입안이랑 당뇨병이란 무슨 연관성이 있는가 싶지만 의학적으로는 구강 내 염증이 당뇨병의 발병과 혈당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치주지환은 만성 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강 건강과 당뇨병이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고 왜 치아 관리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1.입속 염증은 전신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1)잇몸병은 만성 염증의 시작
치주염이나 치은염은 단순한 구강 질환이 아닙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그 염증 물질이 피를 타고 전신으로 퍼질 수 있고 이 때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서이 높아지면서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2)당뇨병 환자는 구강 감염에 더 취약함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잇몸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상처 회복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입안에 세균이 더 빠르게 증식하고 치주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2.실제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1)치주염의 악화
당뇨병을 앓고 잇는 사람들의 약 60~70%는 가벼운 증상에서 부터 심각한 증상의 치주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릴 정도 뼈에 까지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2) 입속 감염 증가
고혈당 상태에서는 입속 세균이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당분은 세균의 먹이가 됩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혓바늘이 돋는 경우가 많습니다.
3)구강 건조증 유발
당뇨병은 특히 침샘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입안이 자주 마르고 침 분비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침이 하는 역할을 제대로 못해 충치나 입냄새, 감염 까지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3.구강 관리가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
1)염증 수치 감소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하고 양치질은 규척적으로 잘하면 입 안 세균을 줄이면서 전신의 염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줄어들면서 인슐린 감수성도 높아져 당뇨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영양소 섭취에 도움
잇몸이 약하거나 시리면 딱딱한 음식을 먹기 힘들고 시큼한 음식들을 먹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편식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물렁물렁한 고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식단을 계속 하면 결국 당 조절이 어려워 질 수 있는데 이렇게 구강 관리를 해주면 치아가 튼튼해 식사를 하는데 큰 구애를 받지 않아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습니다.
3)통증으로 부터 자유로움
치통을 겪어 보신 분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실 겁니다. 심한 분들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지요. 그래서 치아가 튼튼하고 구강 관리가 잘되어 있으면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4.당뇨병 환자가 꼭 지켜야 할 구강 관리 규칙
- 하루 2~3회 양치질 하기
- 3~6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하기
- 물을 자주 마시고 껌을 이용해 침이 마르지 않게 하기
- 금연하고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하기
마치며
당뇨병은 혈당만 관리해서 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입속의 건강 상태가 혈당에 영햐을 미치고 혈당이 다시 구강 건강에 영향을 주듯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제대로 관리해보고 싶다면 치아와 잇몸! 그러니까 구강 건강 상태부터 점검해보세요. 몸에 염증을 줄여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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