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토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특유의 쿰쿰한 냄새? 끈적거리는 식감? 아마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싶었는데 이것도 먹다보니 먹을만하더라구요. 저는 비염이 있어 냄새를 잘 못맡아서 그런지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낫토균이 우리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낫토균이란?
1.나토키나제라는 점액질이 생성됨
낫토를 휘저으면 끈적한 점액질이 생깁니다. 이걸 나토키나제라고 부르는데 바로 이 성분이 낫토의 핵심 성분입니다. 보기에 좀 그래도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성분입니다.
2.낫토균은 살아서 장에 도달이 가능함
우리가 아무리 좋은 균을 먹어도 장까지 살아서 가지 못하면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낫토 속에 있는 나토키나아제는 오래 살아 있습니다. 위산과 담즙에도 잘 견디고 장 까지 안전하게 도착해서 자기 역할을 다하게 됩니다. 그래서 낫토를 먹으면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낫토균이 주는 건강 효과
1.혈액 순환 개선과 혈전 용해 효과
나토키나제는 혈관 속에 생길 수 있는 혈전을 녹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아주 위험한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 친척 어르신 중 한분도 혈압도 높고 해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낫토를 꾸준히 드시고 나서 혈액 순환이 잘되는 느낌이 들고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물론 약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순 없지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장내 환경 개선과 면역력 증진 효과
장은 우리 몸의 면역려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낫토균은 장의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수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고 안좋은 균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친척 어르신은 낫토를 꾸준히 먹으니 감기도 잘 안걸리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기분 탓이긴 하겠지만요. 그 만큼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 있겠죠?
3.비타민K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음
낫토에는 비타민k2가 정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게 칼슘이 뼈에 잘 흡수가 되도록 도와주고 뼝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폐경기 여성분들은 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낫토를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폴아민이 풍부하여 새포 대사를 촉진
이 성분은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낫토만 먹는다고 갑자기 젊어지거나 회춘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항노화 작용으로 인해 건강하고 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섭취 방법
1.가열하지 않기
낫토 속에 있는 나토키나제는 열에 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국장 찌게 처럼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영양 손실을 생각한다면 별로 좋은 섭취 방법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함
어떤 음식이라고 효과를 보기 위해선 단발성이 아니라 좀 오래 드셔야 합니다. 하루에 한 팩 정도 드시는 것이 적절하고 아침 대용으로 드시거나 저녁 대용으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3.단독으로 보다는 혼합하여 섭취
그냥 먹어도 좋지만 계란 노른자를 넣고 들기름을 넣어 드시면 맛도 좋고 영양적으로도 조합이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신김치를 썰어서 들기름 살짝 둘러 드시면 쿰쿰한 냄새도 좀 덜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낫토를 처음 드실 땐 생각 보다 쉽게 드시기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적응이 된다면 가장 핵심적인 효능인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 팩씩 꾸준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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