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을 고치려면 슬리퍼 신으세요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에 있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많이 사용해서 생기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걷거나, 아니면 과격한 운동을 한 후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근육의 힘이 약해지는 경우나 평발의 경우에 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휴식하고 있다가 첫 걸음을 걸을 때 발바닥 뒷꿈치 쪽으로 엄청난 통증이 옵니다. 특히 겨울에 심했었는데 한참 앉아 있다가 걸으려고 해도 발바닥 통증 때문에 쩔뚝거리며 다니다 어느 정도 움직이게 되면 괜찮아 졌었어요.

통증이 심해서 걸음 걷는게 쩔뚝거리니까 다리 바깥쪽 라인 전체가 뻐근하게 불편함이 찾아 왔던 것 같아요.

 

 

 

족저근막염 고치기 위해 했던 것들

저는 평발입니다. 유연성 평발이라고 해서 발바닥을 하늘로 들어 보면 발바닥 아치가 보이는데 발을 바닥에 디디면 아치가 무너집니다. 골반도 틀어져 있어서 다리 길이도 조금 차이가 납니다.  좋다는 것들을 찾아 보고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첫번째는 스트레칭과 마사지 입니다.

발바닥 마사지를 하고 나면 한 두 번은 시원한 느낌만 들고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근데 마사지를 하면 족저근막이 릴렉스되 더 아플수 있다는 말을 듣고 더 이상 하지 않았어요

 

두번째는 목침도 써봤어요.

목침으로 마사지 해주면 좋다고 해서 네모난 목침이 아니고 반원 모양의 목침을 샀어요.

그리고 그위에 올라서서 발바닥으로 지긋이 꾹꾹이 하듯이 밟아주었어요. 그것 또한 효과가 없었어요.

 

 

세번째 아치형 깔창도 사봤어요

 외출화에 넣는 깔창인데 이건 이상하게 걸어다니는데 더 아팠던것 같았어요. 가격도 기능성 깔창이라 저렴한 편이 아니었구요.하지만 신발 벗는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나올때 걸으면 여전히 아프더라구요.

 

네번째 발바닥으로 공굴리기도 해봤어요.

이 방법은 인터넷에 굉장히 많이 나오는방법인데 테니스공을 발바닥으로 굴리는 운동법이에요. 이것 또한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

 

이외에도 족욕도 해보고 , 발다닥에 파스도 붙여봤다가 ,맨소래담도 발라봤다가 하여가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이 방법을 사용했어요

그냥 번뜩 드는 생각이 퇴근 후 집에서 방바닥을 걸어다닐때 발바닥 전체가 방 바닥이 딱딱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제일 저렴하 슬리퍼를 사서 집에서 생활할 때 신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일 할때도 슬리퍼를 신지만 집에서도 슬리퍼를 신고 생활을 했어요. 1달이 지나 슬리퍼 신는 것에 익숙해질 무렵 부터 발바닥 통증이 조그씩 줄기 시작했어요 이거다 싶어서 4년이 지난 지금도 슬리퍼를 신고 생활을 하고 있고 그 후로 족저근막염이 오지 않았답니다.

 

어떤 슬리퍼인가?

사용하던 슬리퍼라 좀 지저분 합니다..ㅜㅜ

 

슬리퍼는 집에서 신는 천으로된 슬리퍼가 아니고 외출할 때 신는 슬리퍼에요. 바닥이 너무 물렁한 슬리퍼는 안맞는것 같아

약간 경도가 있으면서도 미끄럼 방지가 되는 슬리퍼가 저는 제일 좋았어요. 제가 신는 것은 아~주 약간 아치를 받쳐주는 슬리퍼이구요 인터넷에서 저렴한것 만원도 안하는것 두켤레 사서 직장에서 하나 집에서 하나 이렇게 신고 있답니다. 집에 외출할때 신지 않는 슬리퍼가 있다면 돈 쓰지 마시고 그냥 잘 세척해서 집안에서 한번 신고 다녀보세요.

 

결론

제가 했던 방법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러나 저 처럼 이렇게 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또 이렇게 해서 고쳐졌는지 모르지만 이제 발바닥이 아프지 않습니다. 혹시 슬리퍼에 아치 받쳐주는 부분이 좀 높게 되있는 분들은 슬리퍼로 인해 몸살이 좀 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피곤합니다. 

이제 날씨도 추워 지면서 족저근막염이 더 심해질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저두 그랬구요. 이번에 한번 나아 보자구요~ 

효과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