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혈당이 오르면 피곤해지는 이유

아침에는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점심때 식사를 한 후 무력감이나 졸음이 오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때문에 움직이기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바로 혈당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식사 후 혈당 상승이 왜 피곤함을 유발하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이겨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혈당과의 상관관계
우리가 음식을 탄수화물 같은 음식을 먹을 때 소화 되면서 포도당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는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신체는 이런 것을 조절하여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노무 높지 않도록 인슐린을 분비하여 세포들이 흡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지요.
2. 식후 혈당 상승과 인슐린의 역할
식사 후에는 필연적으로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를 할 경우 더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는 당을 세포로 운반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혈당 스파이크라는 건데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이때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여 당을 바르게 낮추게 되는데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식후 피곤해지는 이유
1) 혈당스파이크
탄수화물이나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되고 이에 따라 인슐린도 과도하게 분비됩니다. 이 과정세서 인슐린이 포도당을 빠르게 세포로 이동시키면서 혈당을 급격하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에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무기력감과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2)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식사 후 소화 과정 자체만으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소화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됩니다. 소화 기관으로 피가 많이 몰리게 되어 다른 부위로 갈 혈액이 줄어들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시킵니다. 이때 졸음이나 피곤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특히 기름지고 헤비 한 음식을 먹는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4.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방법
1) 복합 탄수화물 섭취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혈당 지수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명 GI지수가 낮다고 하지요.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은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고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통곡물이나 채소, 콩 같은 음식은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섭취 후에도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2)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기
탄수화물과 함께 단백질이나 지방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같이 섭취하면 소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이때 지방은 아보카도 오일이나 올리브오일 같은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야 하고 이렇게 하면 혈당이 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가기 때문에 혈당 변동에 따른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조금씩 자주 먹기
하루 세 번 많이 먹는 것보다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피로감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4) 식후 가벼운 운동
식사를 한 후 가볍게 산책을 한다던지 몸을 움직이면 혈당을 빠르게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동을 가볍게 하면 포도당을 사용하기 때문에 혈당을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고 인슐린이 덜 필요하게 되기 때문에 혈당 상승으로 인한 피곤함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마치며
식사 후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혈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음식이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천천히 소화되는 탄수화물을 드시고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같이 섭취한다면 빠른 혈당 상승을 막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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